[기생몽] 웹툰
- 블랙툰

- 7월 22일
- 1분 분량
현실에 지친 직장인 주인공이 꿈으로 현실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면서 점점 욕망에 잠식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심리 스릴러입니다.
꿈이라는 판타지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인간 본성의 민낯과 파국의 전개는 지독하리만큼 현실적입니다.
설정 & 세계관
이강토는 성과 압박, 승진 경쟁, 동료 견제에 시달리는 회사원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꿈을 통해 현실을 바꿀 수 있다”는 기묘한 점쟁이를 만나게 되고 이후 강토는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꿈을 설계하기 시작합니다.
설정 자체는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그 효과가 차곡차곡 쌓이면서 불안정한 현실 구조가 흔들리는 모습은 스릴러로서 매우 매력적입니다.
캐릭터 & 심리 묘사
주인공 이강토는 전형적인 착한 사람으로 시작합니다.
무능하지도 않고, 악하지도 않지만 그저 평범해서 소외되고, 노력해도 인정을 못 받는 사람입니다.
그런 인물이 어떻게 조금씩 변해가는지, 작품은 그 심리 변화를 촘촘히 그려냅니다.
그 변화가 너무 현실적이라 무서운 건, 독자가 그 심리를 이해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나라면 안 그랬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메시지 & 여운
기생몽이 강한 인상을 남기는 이유는, 그저 꿈으로 바꿀 수 있는 현실이라는 판타지 때문이 아닙니다.
이 작품은 “사람은 얼마나 쉽게 망가질 수 있는가”, 그리고 욕망이 합리화되는 순간, 선과 악은 얼마나 모호해지는가를 보여줍니다.
강토는 결국 더 이상 자신이 누군지조차 모르게 되고 독자는 그가 맞다고 느끼는 말이 왜 틀렸는지를 되짚으며 소름 끼치게 됩니다.
총평
이 웹툰은 이런 분들이 보면 좋습니다.
착한 사람이 무너지는 과정을 리얼하게 보고 싶다면
초자연 + 심리극 조합을 좋아한다면
장르물에서 메시지까지 얻고 싶다면
기생몽은 소리 없이 무너지는 이야기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판타지를 입은 스릴러지만 결국 가장 무서운 건 사람 마음 안의 그림자라는 걸 잊지 않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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