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웹툰 '멸종위기종인간'
- 블랙툰

- 7월 2일
- 1분 분량

이 웹툰, 첫 화에서 이미 '미쳤다'
“소원이 이루어졌다. 전 인류의, 전부 다.”
솔직히 첫 화 보자마자 멈췄습니다.
'소원이 이루어진 날 인류가 멸종 위기에 처한다'는 이 설정, 너무 쎄긴합니다.
로또, 불로장생, 짝사랑 성공, 초능력, 심지어 지구멸망 소원까지 전부 현실이 됩니다.
이쯤 되면 그냥 "다 같이 죽자"가 아니라 "욕망의 끝판왕 콜렉션"입니다.
근데 더 무서운 건, 그 모든 걸 진짜 하룻밤 사이에 터트렸다는 것입니다.
주인공 신재희, 정석 히어로가 아니다
이야기의 중심은 신재희입니다. 근데 얘가 딱히 정의롭거나, 감성적인 주인공은 아니에요.
상황 파악 빠르고, 싸움도 잘하고, 그런데 생각보다 냉정합니다.
그게 진짜 좋습니다. 무너진 세계에서 '세상 구하자!' 같은 낭만적인 태도는 보기 어렵잖아요.
신재희는 현실을 너무 잘 아는 사람처럼 행동합니다.
이 웹툰의 매력? 상상 이상으로 무너지는 세계
보통 재난물이나 초능력물 보면 초반은 살짝 천천히 갑니다.
근데 멸종위기종인간은 세계 붕괴 속도를 '배틀 만렙'처럼 땡겨놓습니다.
도시가 한순간에 날아가고, 사람들은 각자의 소원대로 미쳐갑니다.
자기 중심적 욕망이 그야말로 괴물이 돼서 진짜 괴물보다 더 공포스럽게 느껴집니다.
그 중 일부는 능력자로 각성하고,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 되는 건데 이제 이게 또 영웅의 책임을 묻는 이야기로 흘러갑니다.
작화 & 연출 – 딱 필요한 만큼, 과하지 않게
엄청 화려하진 않아요. 근데 장면마다 감정과 메시지가 명확하게 전달됩니다.
혜성이 떨어지는 장면, 무너진 도시 한복판에 선 인물, 소원을 이루고도 멍하니 서 있는 군중. 이런 컷들에서 괜히 혼잣말이 나옵니다.
“이건 그냥 소름이다…”
요약: 『멸종위기종인간』은 이런 사람에게 추천
판타지, 재난물, 심리극 좋아하는 분
초능력물이지만 영웅의 무게를 이야기하는 서사를 선호하는 분
주인공이 감성적이지 않은 쿨한 리더 타입인 게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분
장면 하나하나에 의미가 느껴지는 웹툰을 보고 싶은 분
한 줄 평
소원이 이루어지는 순간, 인간은 더 이상 인간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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